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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주변 유해업소 782개소 허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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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강원지역 각급 학교 주변에 모두 782개소의 유흥업소 설치가 허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98년부터 올 8월까지 도내 각 시·군교육청이 학교 환경위생 정화위원회를 열어 1천104건을 심의한 결과 모두 782건에 대해 학교 주변 상대 정화구역내 설치를 허용했다.
이중 멀티게임장이 197개소(25.2%)로 가장 많고 컴퓨터게임장 195개소(24.9%),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115개소(14.7%), 노래연습장 102개소(13%)등이 차지했다.
특히 여관 19개소도 위원회 심의를 통과, 설치가 허용됐으며 이 가운데 관광지 학교 주변 등지에 13개소가 영업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미 설치된 유해업소중 학교보건법상 오는 2004년까지 이전이나 폐쇄돼야 할 업소가 모두 42개소에 이르며 춘천과 원주등 학교 주변의 성인용품 판매업소 2개소는 즉시 이전등의 조치가 취해져야 하지만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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