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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부실건설업체 3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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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0월 16일 (월) |
<서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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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 영업정지 명단 통보
건설교통부가 원주시 30개 건설업체를 부실건설업 조사 대상으로 지정했다.
등록기준에 미달하는 건설업체에 대한 영업정지등 강도높은 부실기업 퇴출작업을 하고 있는 건설교통부는 지난 8월 이와같은 내용을 원주시로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원주시는 관련 업체부실실태 조사를 벌였으나 이중 13개사는 연락이 안되거나 주소지가 확실치 않아 조사를 하지 못했다. 그러나 17개 업체는 건교부가 지시한 자료를 첨부해 강원도에 제출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일부 업체가 지난해 건설 실적을 건설협회에 보고하지 않아 실적 기준에 미달하는 업체로 지정된 것 같다”면서 “부실업체로 퇴출돼 지역 경제가 술렁이는등의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건교부는 등록기준이 명확하게 미달되는 업체에 대해서는 시·도와 시·군등 등록기관에 청문절차를 거쳐 영업정지 처분을 집행토록 명단을 통보할 계획이다. 한편 원주시에 등록된 일반 건설업체는 108개며 전문건설업체는 161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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