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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계 53년 마무리한 안종혁 중앙신협 이사장
2000년 10월 09일 (월) <서연남 기자>
인터뷰

“한은 원주분실 폐쇄 안될말”
반세기를 신협과 농협에서 일해온 안종혁(75) 중앙신협이사장이 지난 5일 퇴임했다.
안이사장은 “미흡한 힘이지만 조합원들을 위해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기뻤다”면서 “힘 닿는데 까지 지역사회를 도우며 살고 싶다”고 퇴임소감을 말했다.
그는 또 YMCA 청소년 사업을 위해 매년 100~300만원정도의 후원금을 지원하고 불우이웃과 장애 단체에게 적게나마 도움을 준 것이 53년간의 업무를 마무리 하면서 가슴 뿌듯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IMF이후 사업이 잘 안돼 파산하는 조합원의 모습을 볼 때면 너무 가슴이 아팠다고 회고했다.
또 “최근 한국은행측의 원주분실 폐쇄 조치로 지역 경제와 금융권이 큰 피해를 입게 됐다”고 주장하며 매번 춘천에 밀려 원주가 외면받고 있는 현실이 떠나가는 그의 발걸음을 무겁게 한다며 씁쓸해 했다. 원주출신으로 원주농고를 졸업한 안이사장은 춘천지법원주지원 조정위원회, 원주시 선거관리위원회부위원장, YMCA 감사등을 역임했으며 가족은 아내 김연자씨(55)와 4남1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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