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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원여고 김경희 산업디자인학과장
2000년 09월 21일 (목) <류호준 기자> hjryu@wonjutoday.co.kr
전국 디지인 으뜸학교 선정된 북원여고 김경희 산업디자인학과장
“실력 모자라도 아이디어가 중요”
“디자인은 아이디어가 가장 중요하다”고 핵심을 말하는 김경미 북원여고 산업디자인학과장(38).
북원여고가 전국 디자인 으뜸 학교로 선정돼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김교사는 “그동안 여러 교사들이 기초를 열심히 다져준 덕분”이라며 공을 돌렸다.
31세 늦깎이로 교단에 선 김교사는 늦은 시간을 노력으로 대신했다. 도자기를 전공한 김교사가 그래픽디자인을 가르치게 된 것도 그녀의 노력 덕분.
그녀는 디자인을 가르칠때는 교사의 지도가 적을수록 더욱 그 의미가 커진다고 말한다. 개개인의 개성이 표현되는 작품에 교사의 성향이 개입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실력이 뒤떨어지더라도 참신한 아이디어로 자신만의 색깔을 나타낼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하다는 것이 김교사의 철칙이다.
그래서 김교사의 수업방식은 단순하다. 김교사가 일정한 주제를 내주면 학생들이 스스로 자료를 수집하고 느끼며 자신의 작품을 완성하는 것이다.
김교사는 “스스로 해냈다는 성취감을 맛보지 않고서는 적극적인 자세를 가질 수 없다”며 “학생들의 자신감에 최고의 시설이 어우러져 북원여고가 으뜸학교로 지정될 수 있었다”고 설명한다.
실력보다도 감각있는 학생이 많아야 한다는 김교사는 “으뜸학교가 됐으니 교사나 학생들도 으뜸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겠다”는 말로 소감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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