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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교육의 밑거름이 될 터”
2000년 09월 04일 (월) 류호준 hjryu@wonjutoday.co.kr
■ 강원도 교육위원회 후반기 부의장으로 선출된 박수영 위원
“강원교육의 밑거름이 될 터”
강원도 교육위원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 원주의 박수영(67)위원이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지난달 31일 제100회 임시회에서 무기명 비밀투표로 실시된 선거에서 2차투표까지 가는 접전끝에 당선된 박부의장은 당선소감을 “평생 강원교육을 위해 매진하라는 채찍질로 알겠다”는 짤막한 말로 대신했다.
원주교육장을 역임하기도 했던 박위원은 “각자 역할이 달라 비교할 수는 없지만 행정집행기관인 교육장을 역임했던 것이 교육위원직을 수행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년단축으로 인해 오랜 노하우를 가진 교사들이 교단을 떠나는 모습을 볼때마다 안타까움을 느낀다는 박위원은 “패기 넘치는 젊은 교사들과 경륜있는 교사들이 어우러지는 것이 교육발전에 긍정적인 모습”이라며 교육의 지속성을 강조했다.
교육에는 뚝심있는 인물이 필요하다는 것도 그의 지론.
최근 교육부장관의 평균 임기가 7개월에 그치는 현실을 보며 그는 백년지대계라는 교육을 이끌어가기 위해선 특별한 색깔이 없는 뚝심있는 인물이 적격이라고 말한다.
그가 교육위원직을 수행하면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농촌학교 통폐합의 거부.
통폐합은 도심학교로의 집중현상을 일으킬뿐 아니라 교육의 형평성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오히려 소규모 학교에서 자연과 같이 호흡할 수 있는 현장학습의 기회가 많다고 지적하면서 학교시설을 확충해 강원지역의 학교가 새롭게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말한다.
지난 1일부터 2002년 8월말까지 부의장직을 수행하게 되는 박위원은 “강원도 교육감의 시책을 견제하고 협조하는 일이 바로 교육위원이 해야 할 일”이라며 “후배들과 협조해 강원교육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남은 임기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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