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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하면 찌뿌둥했던 몸 가뿐”
2006년 04월 24일 (월) 김민호
생체협 ‘노인건강체조교실’ 호평

전담지도자 매주 경로당에 파견 지도


원주시생활체육협의회(회장:박도식)가 올해부터 운영 중인 ‘노인전담지도자 파견 사업’이 지역 노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원주시생활체육협의회는 지난 4일부터 원주시내 각 아파트 경로당에 노인전담 생활체육지도자를 파견, 노인건강체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매주 1~2회에 걸쳐 하루 1시간 동안 진행하는 노인건강체조교실은 현재 무실주공아파트를 비롯해 단계동 코오롱아파트와 원동 성원아파트 경로당에 개설돼 있다. 경로당 시설 공간과 참여 인원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1개 경로당에서 15~20여명의 노인들이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대상자들이 노인들인 점을 고려, 움직임이 크지 않고 손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하는 점이 노인들의 호평을 받는 이유. 치매·요통·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성 체조와 건강스트레칭, 노인요가 등은 신체활동 능력을 향상시켜 혈액순환 장애와 퇴행성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지도를 맡고 있는 김정희(24) 지도사는 “처음에는 쑥스러워 하던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동작이 좋아지셨다는 말씀을 드리면 어린아이처럼 좋아하시며 더욱 열심히 따라 하신다”면서 “대부분 고령인 어르신인 점을 고려해 무리한 동작보다는 앉은 자리에서도 편안히 따라 할 수 있는 건강체조 위주로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인건강체조교실을 찾은 심혜수(74·단계동) 할머니는 “경로당에서 체조를 하고 나면 하루 스트레스가 모두 풀리고 몸이 한결 가뿐해진 것을 느낀다”며 “체력관리에도 도움이 되고 동료 노인들과 함께 운동하는 것도 신이 난다”고 말했다.

원주시생활체육협의회는 아파트와 마을 경로당 노인시설 등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원주시생활체육협의회 장영숙 차장은 “일정규모 이상의 강습장소를 확보한 노인단체나 기관이 신청할 경우 공간과 인원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마련, 전담지도자를 파견하고 노인건강체조교실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의:763-9907(원주시 생활체육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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