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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싫다” 아토피 환자 고통 호소 “청결 중요”
2006년 04월 17일 (월) 김설영
자주 긁다보니 피부색 변해 반소매 기피 … 완치 어려운 만큼 인내 필요

단구동에 사는 최모씨는 봄만 되면 걱정이 앞선다. 어릴 때부터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고생을 했기 때문.

최씨는 “너무 간지러워 나도 모르게 긁다 보면 주변 사람들이 이상하게 본다”며 “피가 나기도 하고 피부색도 변해 반소매를 입기 어려울 지경”이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봄철이 되면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환경병, 공해병이라고도 불리는 아토피성 피부염은 4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발병률이 높다.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기 쉬운 체질을 아토피 체질이라고 하며 이런 사람에게 생기는 피부병이 아토피성 피부염이다.
아토피성 피부염이 발생하는 근본 원인은 알레르기 체질에 있는데 화학섬유로 된 옷이나 화장품, 새집증후군, 동물털, 진드기·세균·곰팡이, 음식 등이 알레르기를 유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윤철 피부과 강윤철 원장은 “요즘 하루 10여 명이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병원을 찾는다”며 “주로 어린아이들에게 많이 생기지만 성인 환자들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또한 아토피는 완치가 어려운 병인만큼 장기간에 걸친 관심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아토피성 피부 관리법이다.

스트레스 잘 관리해야

스트레스는 아토피를 악화시키는 주범으로 스트레스를 잘 관리 하는 것이 아토피를 관리하는 첫걸음이다.
정신적·육체적 피로, 감기도 악화요인이므로 편안히 휴식을 취하는 것이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큰 도움을 준다.

습도와 온도에 민감

아토피피부염은 온도와 습도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온도와 습도의 급격한 변화는 병을 악화시키거나 재발하게 하는 요인이 된다. 습도는 50~60%, 온도는 18~22도가 좋다.

청결한 면이불 사용

커튼, 카펫, 등 먼지진드기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줄이는 것이 중요. 애완동물도 가까이하지 않고 침대 매트리스 대신 청결한 면이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목욕 자주하면 안좋아

목욕을 자주 하거나 장시간 하는 것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어 오히려 아토피를 악화시킨다. 목욕은 가능한 한 짧게 할 것. 목욕 시 비누칠은 손으로 하고 때타올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제일 중요한 것은 목욕 후 물을 닦기 전 보습크림이나 로션을 발라 피부 수분을 유지해야 한다.

▷도움말 : 강윤철 피부과
<김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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