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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 노인들 전유물 아니다
2006년 03월 13일 (월) 김민호
류마티스 관절염, 폐렴 각막염 등 일으켜 적극 치료해야


관절염하면 나이가 들어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병쯤으로 취급되기 마련. 20대 청년이나 30대 젊은 주부가 뼈마디가 욱신거린다고 하면 주위 어른들께 곱지 않은 시선을 받기 십상이다.  

하지만 노인들의 전유물로만 알고 있는 관절염은 20대에도 걸릴 수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이 그 대표적 예.

류마티스 관절염은 우리 몸 안의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질병으로 관절염 중 가장 심하고 자칫 심각한 변형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이다. 외부에서 침입한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잡아먹어야 할 백혈구가 정상적인 신체 조직을 공격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관절들을 집중적으로 공격하기 때문에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것.

100명 중 1명 꼴로 나타날 만큼 흔한 질병이며 특히 30~50대 여성에게 많다. 손·팔목·발 같은 작은 관절의 양쪽이 동시에 붓고 아프면서 특히 아침에 잠에서 깨어날 때 관절이 뻣뻣하고 한참 활동하여 움직이면 조금씩 부드러워진다.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강태영 교수의 도움말을 통해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과 치료방법을 알아본다.



원인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왜 자신을 공격하는지 뚜렷하게 밝혀져 있지 않다. 다만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은 균이나 바이러스의 감염, 유전적 소인 등으로 인해 면역체계의 이상이 발생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진단

아침에 일어나면 손이 뻣뻣한 상태로 1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 한쪽 손이 아프면 다른 한 손이 따라 아프고 붓는 경우, 손목·손·무릎·발목 등에 3개 이상의 관절이 아프고 붓는 경우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할 수 있다.


치료방법

최근 생물학적 제재 등 최신 치료제의 개발 등으로 예전처럼 불치병이나 평생 아픔을 참고 살아가야 하는 병이라는 인식은 옛말이 됐다. 주로 약물치료를 이용하지만 심하게 붓고 움직임이 제한되어 있는 관절에는 관절강내 주사를 사용하기도 한다.

자석침구나 장신구, 시중에서 유통되는 건강식품 등 아직 치료효과가 인정되지 않은 제품이나 약물에 의존하는 것은 위험하다. 전문가들은 차라리 그 비용을 좀 더 균형있는 식사를 하는데 쓰는 것이 유용하다고 조언한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염증성 관절의 변형과 구축이 일어나서 관절을 움직일 수 없게 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전신질환으로 관절이외의 부분을 침범하여 간질성 폐렴, 폐 부종, 혈관염, 심막염, 각막염 등을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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