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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양양송이축제-“산속 다이아몬드를 찾아라”
2005년 09월 12일 (월) 이상용 sylee@wonjutoday.co.kr
탁장사, 떡메치기, 멸치후리기 등 다양한 체험 가능

대청봉을 중심으로 시작된 설악산 단풍이 하산 채비를 갖추는 10월 초순, 양양군 양양읍 남문리 남대천 둔치에서는 송이를 주제로 축제가 열린다. 올해는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린다.
양양송이의 품질이 전국 최고를 자랑하다 보니 송이축제 역시 해가 갈수록 국내 관광객은 물론 일본 등 외국에서까지 축제를 보려고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 때문에 송이축제가 열리는 10월 초 양양국제공항에는 축제를 보려고 찾아오는 일본 관광객들을 위한 전세기가 운항되는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
산속의 다이아몬드라 불리는 송이, 9월 30일 개막식으로 시작되는 양양송이축제는 우선 현장체험 행사와 문화예술 행사, 맛체험 행사 등 3가지로 크게 나뉜다.

9월 30일 오후2시 주행사장인 남대천 둔치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양양송이축제의 시작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첫 행사로 의식행사에 이어 전통 민속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약 1시간 동안 마련된다.
오후7시부터는 인기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개막축하 공연이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2시간여 동안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어 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일부터는 주행사장인 남대천 둔치는 물론 부대행사장인 주변지역의 송이산 등지에서 참가자들을 송이 향에 흠뻑 취하게 만드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우선 눈길을 끄는 행사는 현장체험 행사의 하나인 송이채취 현장체험. 송이축제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송이채취 현장체험은 몇년 전까지만 해도 국내 관광객도 참가할 수 있었으나 송이가 자라는 개인 소유의 사유림에 참가자들이 들어가 송이를 채취하다 보니 예기치 않은 문제들이 발생해 최근에는 일본인 관광객만 참가할 수 있도록 참가부문을 제한했다.
따라서 송이채취 현장체험은 인터넷 또는 전화로 사전에 참가신청을 받고 있으며, 주로 여행사를 통해 예약이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또 하나의 현장체험 행사로 마련되는 송이보물찾기는 국내 관광객들의 참가가 가능하다. 어린 시절 소풍을 가서 보물찾기를 하듯 송이 산을 뒤져서 산속에 숨겨져 있는 송이와 특산품을 찾아내는 송이보물찾기는 지난해의 경우 일본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행사가 진행돼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축제기간 양양군은 송이가 자라는 산속에 들어가 송이의 생태를 직접 눈으로 살펴보는 송이 생태견학을 비롯해 서면 탁장사 마을의 탁장사 체험, 송천 떡마을의 떡메치기 체험, 손양면 동호리 멸치후리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해 축제에 참가하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송이축제에서는 관광객들이 송이를 직접 맛보고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편의도 제공된다.
축제장에 개설되는 송이 직거래장터와 송이요리 시식회가 그것인데 송이직거래 장터를 이용하면 관광객들은 그날그날 형성되는 산림조합의 송이입찰가에 맞춘 질 좋은 양양송이를 믿고 구입할 수 있으며 송이요리 시식회장에서는 송이를 재료로 한 다양한 호텔요리를 맛볼 수 있다.
이 밖에 축제기간 양양읍내에서는 거리퍼레이드를 비롯해 송이마라톤대회와 송이알아맞추기 퀴즈대회, 송이전시관 운영 등 다채로운 전시, 문화, 예술, 체육행사가 마련돼 관광객들의 오감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문의:(033)670-2723, 2724(양양군청 관광문화과)
▷홈페이지:http://www.ya ngyang-gun.gangw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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