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아토피 예방 ‘피부자극 줄여야’ |
|
 |
2005년 08월 08일 (월) |
.
|
 |
|
|
|
|
피부청결과 보습, 땀 흘림 방지 중요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여름철이 매우 견디기 어려운 계절이다. 더운 날씨로 땀은 많이 흐르고 피부가 가려워서 밤에 심하게 긁고, 그로 인하여 습진은 절정에 이른다.
심해진 피부상태는 수영장에 가기도 어렵게 하지만 수영을 하고 나면 습진이 더욱 심해지기 쉽상이다. 원주기독병원에 따르면 초등학생 중 아토피 환자가 4명 중 1명 꼴 이라고 한다. 무더운 여름철 아토피 피부염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의 편안한 여름 나기에 대하여 알아본다.
▷여름철 아토피성 피부관리법
가장 신경을 써야 할 점은 땀을 가급적 적게 흘리고, 땀을 흘렸다면 바로 약간 찬 듯한 물로 샤워를 하여 열을 식히면서 피부에 남아있는 오염물질을 덜어 주는 것이다. 샤워시간은 5분 이내로 짧게 하고 마른 수건으로 피부를 톡톡 두드려서 물기를 제거한 후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더운물에 오랫동안 노출되는 것은 밤에 더욱 피부를 가렵게 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고, 겨드랑이나 사타구니와 같은 부위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인 비누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러나 최근 아토피 환자를 위한 약산성 비누를 사용하는 것은 도움을 줄 수 있다.
때를 미는 행위는 피부를 더욱 가렵게 하므로 절대 피해야 한다. 보습제는 일반적인 베이비로숀 등의 사용으로 효과를 보는 경우에는 시중에서 흔히 구입할 수 있는 저렴한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겠지만 이런 보습제 사용으로도 별 호전이 없고 피부건조증상이 심하거나 심하게 가려운 경우에는 아토피 전용 보습제를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여름철 자면서도 땀을 흘릴 정도인 열대야가 지속되면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고통은 더 심해진다.
체온이 올라가면서 피부를 가렵게 하는 히스타민과 같은 화학물질이 염증세포로부터 많이 분비되어 밤새도록 긁게 만든다. 피부보호막은 파괴되어 포도상 구균 등에 의한 세균감염은 진물이 줄줄 흐르는 삼출성 습진과 전신의 여기저기에 가려움증에 의한 피부병변을 만들게 된다.
이럴 경우 시원한 실내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이용해 습도와 온도를 낮추고 땀이 흐르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좋다.
원주기독병원 최응호 교수는 “가려움증이 지속되고 습진이 심해지면 피부과 전문의에게 적절한 처방을 받아서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며 “음식물을 무조건 금지시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며 반드시 병원에서 상담과 검사를 통하여 확인이 된 경우에만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또 “대부분의 아토피 피부염은 파도를 타듯이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다가 나이가 들면서 저절로 호전되는 경향이 있다”며 “악화가 되었을 때 적절한 약물로 치료하고 병을 초기에 진압하여 가려움증 없는 호전상태를 길게 유지하는 것이 치료의 목표”라고 말했다. (도움말:연세대 원주의과대학 원주기독병원 피부과 최응호 교수) |
|
|
|
|
|
|
|
|
|
 |
전체기사의견(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
|
|
|
| 전체기사의견(0) |
|
|
|
|
|
| 아토피컷 copy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