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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마을 만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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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생협, 노인대상 순회 건강검진 실시
원주의료생활협동조합(이사장:백태진, 이하 의료생협)이 ‘건강한 마을 만들기’ 사업을 시작한다. ‘건강한 마을’이란 이웃주민들로부터 자신의 건강을 보살핌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말한다. 의료생협은 이를 위해 지난 22일 단계동을 시작으로 마을 단위를 순회하며 노인 대상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2단계 사업으로 마을 단위별로 건강 도우미를 구성해 독거노인 등을 보살필 예정이다. 병에 대한 치료 차원이 아닌 예방관리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또한 의료생협은 ‘건강마을 만들기’ 일환으로 건강검진센터 건립을 위한 5천만원 기금조성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는 국가에서 진행하고 있는 건강검진제도가 사후관리나 신뢰도에 있어 국민들로부터 많은 불신을 얻고 있다는데 기인한 것으로 만성질환 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조기에 치료한다는데 목적으로 두고 있다. 건강한 사람이 건강을 유지하면서 살아가도록 하는 보건예방 운동인 셈이다. 이를 위해 의료생협은 조합원 배가 운동과 증좌운동으로 5천만원의 출자금을 마련, 필요한 장비를 구입해 센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최혁진 의료생협 기획실장은 “건강마을이란 일반 의료인력으로 관리가 안 되는 부분을 공동체 속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틀을 만드는 것이다”며 “현재 만성질환의 인지경로 중 본인의 자각이 90%에 가까운 현실을 놓고 보았을 때 국가에서 실시하고 있는 건강검진이 실효성이 없다는 것이고, 건강검진센터는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고 모든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조기에 치료하기 위한 것이다”고 밝혔다.
◇의료생협이 지난 22일 단계동 주민자치센터에서 펼친 어르신 건강검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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