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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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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04월 11일 (월) |
이지연 (이지연소아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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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이지연소아과 원장)
변보기가 너무 힘들어 병원을 찾는 어린이들이 많습니다. 변을 참는 것이 가장 문제입니다.
어떤 이유에서건 변을 참게 되면 변이 단단해지고 단단한 변을 배출할 때 항문이 아프기 때문에 다음에 변의가 생겨도 다시 참게 됩니다.
계속 변을 참다보면 직장이 늘어나서 나중에는 직장에 많은 변이 차 있어도 변의를 느낄 수 없게 됩니다.
이러한 악 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일단 묵은 변을 적극적으로 제거한 후에 변을 규칙적으로 보는 습관을 들여 주어야 합니다. 만성변비가 있는 어린이들은 직장이 확장되어 있으며 직장에 변이 찼을 때 신호를 전달해주는 신경이 둔감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변의를 느꼈을 때는 이미 변이 단단해진 이후이기 때문에 변의가 없더라도 미리 규칙적으로 변기에 앉혀서 변보기를 유도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식후에는 변의가 생기므로 식사 후에 변기에 앉히는 것이 좋습니다.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먹게 해서 변이 단단해지기 전에 쉽게 나오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변비를 방치하면 변이 점점 단단해져서 나중에는 배변 때 마다 항문이 찢어질 수 있습니다.
습관과 식이요법이 가장 중요하며 올바른 배변 습관이 몸에 익숙해지기까지 수개월이 걸린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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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연소아과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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