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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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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02월 21일 (월) |
임수빈 (원주의료원 내과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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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빈 (원주의료원 내과 과장)
고혈압이란 혈압이 비정상적으로 계속해서 높은 질환으로 혈압이란 혈관을 통해서 흐르는 혈액이 동맥벽을 두르는 압력을 말한다. 이 혈압은 혈액을 순환시키는 펌프인 심장으로 인하여 생기며, 심장은 주기적으로 수축과 확장을 되풀이하면서 혈액을 보내므로 혈압은 한번의 맥박마다 최고값(수축기 혈압)과 최저값(확장기 혈압)이 있다. 고혈압은 심혈관계 질환뿐 아니라 인간의 전체 질환 중에서도 가장 흔한 병으로 조용히 잠복해 있다가 갑자기 협심증, 심근경색증과 같은 관상동맥 질환이나 뇌졸중을 일으켜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다.
고혈압의 원인은 크게 본태성(일차성)고혈압과 이차성 고혈압으로 나눌수 있다. 본태성(일차성)혈압이란 원인을 알수 없는 경우를 말하는데 고혈압 환자중 약 90%이상을 차지한다. 주로 유전적 요인이나 환경적 요인이 많다. 이차성 고혈압은 다른 질환에 의해 고혈압이 야기되는 경우을 말하며 이에는 갑상선 기능이상, 갈색세포종, 말단 비대증, 만성 사구체염, 경구 피임약 복용 등 여러 요인이 있다. 이러한 이차성 고혈압은 원인질환을 치료함으로써 혈압조절이 가능하다.
고혈압은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고혈압만으로는 증상이 거의 없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혈관에 혈액 응고 물질이나 지방성분들이 축적되거나 오랫동안 고혈압을 방치하게 되어 신장, 뇌, 심장, 안구 등에 합병증이 발생하게 되면 이로 인해서 고혈압이 발견될수 있으며 이러한 의미에서 고혈압을 “소리없는 살인자”라고 부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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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의료원 임수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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