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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에 대한 잘못된 상식
2005년 01월 24일 (월) 계기식 (서울외과 원장)
계기식 (서울외과 원장)

주변 사람에게서 치질수술에 대하여 잘못된 이야기를 듣고 수술을 포기하고 고생하면서 지내다가 너무 심해지면 어쩔수 없이 진료를 받으러 오시는 분이 많다.

그 대표적인 잘못된 생각들은 치질수술은 재발한다, 치질 수술 후에는 항문괄약근이 망가져서 대변을 흘린다 등이다.
먼저, 치질수술의 재발율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 심한 치질을 수술 했을 경우 4퍼센트 이내이다. 이 경우 간단한 혈전성 치핵이 생겨서 항문에 통증이 생겨서 한 두곳을 건드린 것은 빼고 말하는 것이다. 상식적인 이야기이지만 재발율은 치질의 심한 정도와 수술하는 의사의 능력에 많이 관계된다.

치질을 치료하는 방법에는 수술요법 외에도, 비 수술적 치료로서, 고무밴드 결찰요법, 적외선 치료법, 고주파 치료법 등이 있다.

수술 후 대변을 흘린다는 생각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 치루나 항문주위농양 등을 치질로 오인하여 말하고 있는 것이다. 치루는 염증병이며, 항문 안과 밖을 연결하는 고름의 통로가 생기는 병인데, 그것을 치료하자면 항문괄약근의 일부를 손상시켜야 하기 때문에 치루의 종류에 따라서는 약간의 변실금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치질(치핵)은 항문주위 점막아래 가는 혈관이 망가진 것으로, 피치못한 경우가 아니면 괜찮다. 의사는 괄약근 손상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한다.

그러니까, 심한 치질이 있어서 수술이 필요할 때는 안심하고 수술을 받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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