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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 장증후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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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01월 24일 (월) |
최윤종 (성지병원 내과과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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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종 (성지병원 내과과장 )
외래에서 복통, 복부 팽만감, 설사, 변비 등을 호소하는 환자분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과민성 장증후군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러한 대장관련 증상은 고통의 정도가 심하지는 않더라도 환자를 불편하게 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대장의 어떠한 기질적 이상이 없이 복통과 배변형태의 반복적 변화 즉, 며칠간 변을 시원하게 보질 못하다가도 어느 날 갑자기 설사를 하고(반대로 설사지속 후 변비도 가능), 이와 함께 반복적으로 복통이 오는 일이 몇 개월 이상(보통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성인인구의 약 5-10%에서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으며, 개인의 심리적(불안, 우울 등), 사회적(스트레스 등), 감염(장염 후에도 과민성 장증후군이 자주 발생함)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대장관련 증상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진단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점은 여러 가지 검사를 통해서 이런 증상을 보일 수 있는 다른 기질적 대장질환이 없다는 것을 확인해야 합니다. 보통은 스트레스가 병의 상태를 악화시키므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을 해야겠으며, 보다 근본적으로는 음식 섭취와 생활양식의 변화가 병의 악화를 막는데 도움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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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윤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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