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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과 가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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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08월 23일 (월) |
서창우 (민제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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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창우 (민제한의원 원장)
오늘은 여름이 지나 더위도 가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고 하는 처서입니다. 올해 여름은 10년 만의 폭염이라는 말이 느껴질 정도로 심하게 덥고 그로 인해 냉방병이나 더위를 타서 힘들어 하는 환자들이 여느 해보다 많았습니다. 그동안은 우리의 몸도 소비만 하고 성장만 치우쳤던 시기였기에 이제는 서서히 겨울 준비를 하며 곡식을 채우듯 우리의 몸을 보강하는 계절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가을이 되면 가장 먼저 감기 환자가 많아질 것이며, 코질환 환자들이 늘어날 것이며 겨울을 잘 나고 이듬해까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환자들이 늘어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름동안 지나치게 찬 것을 먹어 시원하게 지내신 분들은 어떻게 보면 이 가을이 힘든 계절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위장을 따뜻이 하고 몸을 따뜻이 할수 있도록 따뜻한 음식이나 운동을 미리 해 두는 게 추운 겨울을 잘 보낼 수 있는 방법입니다.
또, 환절기동안 알러지 비염, 축농증, 비염 등을 갖고 있는 환자는 힘든 나날들이 될 것입니다. 고질병이라고 포기하지 마시고 충분히 관리하면 호전될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귀여운 꼬마신사, 숙녀들을 키우시는 부모님들은 우리 아이가 감기를 달고산다고 탓하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아이가 건강해 질 수 있도록 보약도 먹이고 운동도 시키고 맑은 기운을 많이 마실수 있도록 공원이나 인근 산이라도 한번 다녀 오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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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창우 민제한의원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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