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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형 탈모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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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07월 19일 (월) |
박재홍 (성지병원 피부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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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홍 (성지병원 피부과 전문의)
건강한 사람에서 두발은 약 10만개 정도이며, 정상인에서 하루에 50개 내지 60개도 빠질 수 있으나 하루에 100개 이상이 빠지면 탈모증을 의심하여야 한다.
남성형 탈모증은 유전적 소인이 있는 사람에게서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에 의해 발생하며 남성과 여성 모두의 약 50%에서 발생하는 흔한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20대와 30대 초반에 증상이 시작되는데 심한 경우에는 사춘기 직후에 시작하여 수십년간 지속되면서 대인관계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남성의 경우 안면 두피 모발의 경계선이 뒤로 후퇴하면서 이마가 넓어지고 두정부의 굵은 머리털이 가늘어지지만, 여성의 경우에는 안면 두피 모발의 경계선은 유지되어 남녀간에 증상의 차이를 보인다. 옆머리나 뒷머리는 침범되지 않으므로 모발 이식시의 공여부로 이용될 수 있다.
탈모증은 원인과 증상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되므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남성형 탈모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로 미국 식품의약국 (FDA)의 허가를 받은 경구용 약과 국소도포제가 국내에도 들어와 현재 사용중이다. 하지만 이 약물들은 앞머리 쪽에는 상대적으로 효과가 적어 보다 적극적인 모발이식수술이 병행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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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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