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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에 대한 상식
2004년 07월 05일 (월) 박재홍 (성지병원 피부과전문의)
박재홍 (성지병원 피부과전문의)

무좀은 피부 각질층에 곰팡이의 일종인 피부사상균이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피부에 땀이 많아지고 짓무르게 되어 정상적인 각질층의 장벽기능이 깨지면서 무좀이 악화되거나 재발하기 쉽다. 피부사상균에 의한 감염은 발뿐만 아니라 신체 어느부위나 가능하며, 이런 질환들을 습진으로 생각하고 일반적 습진 연고로 잘못 치료하는 경우 오히려 악화될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이다.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무좀 치료 역시 초기 치료와 꾸준한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4주 이상 꾸준히 약을 복용하고 도포하면 완치할 수 있으나 어느정도 증상이 좋아진 후 치료를 임의로 중단하는 경우가 치료 실패의 대표적 원인이다. 많은 환자들이 피부과 약이 독하다는 편견으로 복용약을 피하고 식초나 알코올과 같은 민간요법에 의존하는 경우가 있는데 2차 감염이나 접촉성 피부염이 발생하여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무좀에도 여러가지 복용약이 존재하며 간기능 검사 등을 확인하고 약을 복용한다면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다. 치료 후에는 항상 발을 깨끗하게 씻고, 통풍을 잘 시켜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될수 있다. 특히 당뇨 환자나 면역력이 떨어진 만성 질환자의 경우 치료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발 관리에 항상 신경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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