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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2)/신규성 진단검사의학과 과장
2003년 11월 17일 (월) 원주투데이 webmaster@wonjutoday.co.kr
원주의료원 건강 가이드



▷ 713호에 이어


(2) 인식하지 못한 건강 위험요소의 발견


건강의 위험요소는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질병의 전단계인 것으로, 계속 모르고 있으면 시간이 흐른 뒤에 그 질병으로 진행되는 것들입니다.


예를 들어 혈압이 약간 높은 경우, 이런 사람들은 고혈압에 대한 주의를 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반드시 고혈압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혈당이 약간 높은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나중에 당뇨병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또한, 지방간은 하나의 질병으로 보기도 하지만, 지방간염이나 간경변증 같이 더 심한 간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는 위험요소이기도 합니다.


두 번째는 질병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인자들로서, 정상화하려는 노력이 없으면 여러 질병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 경우가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예로, 비만(또는 과체중)이 있는데, 비만 환자의 경우에는 당뇨병, 고지혈증, 고혈압, 심장병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정상인에 비해 매우 높으며, 지방간은 이미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에도 고지혈증이나 각종 심혈관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습니다.
내시경 검사에서 흔히 발견되는 미란(erosion) 같은 소견도 미란성 위염이나 위궤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3)각종 암의 조기 발견


 환경 및 생활습관의 변화에 따라, 암 발생률은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진단 기술의 발전에 의해, 많은 종류의 암에서 조기 진단도 가능해졌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폐암이나 췌장암 같이 조기 진단이 어려운 암도 남아 있기 때문에, 건강검진만으로 모든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는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 암의 조기 발견에 효과가 있는 검사만이 건강검진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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