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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통의 원인과 치료(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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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균 과장(신경외과)
수회에 걸쳐 요통의 정의 , 종류와 그 원인들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러면 이제 그 치료는 어떻게 할 것인가가 또 하나의 중요한 관건입니다.
우선 추간판 탈출증에 데 한 수술로서 최소의 상처만으로 수술을 시행하는 순서대로 나열한다면,
1.경피적(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고주파 디스크 성형술,
2. 경피적 내시경하 레이저 디스크 절제술
3. 관혈적(피부 절개를 통한) 현미경하 디스크 절제술 등이 있다.
경피적 고주파 디스크 성형술이나 경피적 내시경하 레이저 디스크 절제술이 가장 최소 상처로 뼈, 근육, 신경을 거의 건드리지 않으나 관혈적 현미경하 디스크 절제술은 조금 범위가 넓어진다.
적응증을 보면 경피적 고주파 디스크 성형술이나 내시경하 레이저 디스크 절제술은 디스크 수핵이 후종인대 바깥으로 파열되지 않은 경우로 수핵 탈출이 심하지 않아야 한다. 그러나 신경과의 협착증이 동반되었거나 디스크 수핵 조각의 이동이 심한 경우나 다발성 병소인 경우는 역시 관혈적 현미경 수술이 가장 좋다.
환자들이 생각하듯이 모든 허리병을 레이저로 또 절개하지 않고 치료할 수는 없다. 그 각각의 적응증이 있으며 또 장단점이 있기 마련이다. 일례로 경피적 수술은 일상생활로의 복귀는 빠르지만 보험적용이 안되어 많은 비용이 들고 그만큼 적응증이 되는 범위는 좁다.
이에 반해 관혈적 수술은 약간의 회복 기간은 소요되나 그 비용은 저렴하여 적응증 또한 넓다는 장단점이 있다. 위의 수술에 대한 만족도는 대동소이하다고 보면 될 것이다. 또한 요추의 불안정을 동반하거나 척추 전방 전위증, 척추강 협착증 등이 원인일때는 피부 절개를 통해 인공 디스크 등의 기구를 사용한 척추뼈 융합술을 시행하여야 한다.
각각의 질병을 제대로 알고 척추 전문의와 상의하여 적절한 치료법을 택한다면 대개의 환자들이 갖고 있는 레이저의 환상에서 벗어나 본인에게 가장 알맞은 치료를 가장 저렴하면서도 편안하고 또 안전하게 받을 수 있으리라. 이영균신경외과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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