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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안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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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헌(연세안과의원 원장)
대상포진안증은 대상포진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생기며, 원발형과 재발형이 있습니다.
원발형은 주로 수두로 나타나며, 눈의 감염은 매우 드뭅니다. 그러나 재발형에서는 눈의 감염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수두는 피부와 점막에 생기는 전염성 수포성질환이고, 특히 소아에서 비교적 흔한 질병입니다. 약 90% 이상이 10세 이하의 소아에서 발생하며, 피부에 발진이나, 물집, 하얀 껍질이 생기는 가피, 속에 고름이 있는 농포가 동시에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눈에는 눈꺼풀이나 눈꺼풀 주위에 곰보자국이 나타날 수 있고, 드물게는 각막염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대상포진바이러스가 몸에 처음 침입을 하면 수두의 형태로 나타나는데, 이 바이러스 중의 일부가 신경절에 남아 있다가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어떤 유발원인에 의해 안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대상포진안증의 증상으로는 초기에는 삼차신경이 분포하는 안면부위에 반점이 생기고, 수포로 변하며, 나중에는 가피가 생깁니다. 침범된 부위는 통증이 매우 심합니다. 점액질의 끈끈한 눈꼽이 끼는 결막염이 생기고, 결막염이 다 나은 후에도 결막에 흉터가 남을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각막염의 초기에는 항바이러스제를 먹는 약으로 쓰면 효과가 좋습니다. 경구약과 함께 항바이러스제 안약을 점안하고, 스테로이드와 항생제 안약을 같이 씁니다.
대상포진을 앓은 후에 신경통이 생길 수가 있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차차 좋아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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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헌(연세안과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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