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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호트 구축 사업 본격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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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1월 14일 (월) |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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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저면부터 시작 … 질병건강관리센터 설치
만성질환에 대한 유전체적 특성을 규명하는 지역기반 코호트 구축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지난 9월 질병관리본부와 ‘건강관리를 위한 지역기반 코호트 사업Ⅱ’ 학술연구 계약을 체결한(본보 827호 5면 보도) 연세대 박종구 교수 연구팀은 지난 9일 호저면사무소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연구의 필요성과 수행과정 등을 설명했다.
장학성 시의원, 서광호 호저면장을 비롯해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박 교수는 “예비조사 과정에서 높은 참여의사를 밝힌 호저면을 중심으로 조사에 착수, 점차 대상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인근 신평리에 35평 규모의 질병건강관리센터를 설치하고 관리인력을 상주시켜 주민들의 건강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업대상지 40세 이상 70세 이하 주민 중 코호트 연구에 동의하고 신청서를 제출한 주민에게는 주기적인 정밀 건강검진과 상담이 평생 무료로 제공된다.
코호트 구축 : 특정집단을 선정해 유전, 환경 등을 장기간 연구, 질병 발생요인을 규명하는 작업.
질병의 발생원인을 초기에 찾아 예방하고 치료 효율을 높일 수 있다.
◇9일 호저면사무소에서 열린 주민 설명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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