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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 백내장 수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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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0월 05일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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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헌(연세안과의원 원장)
백내장이란 눈 속의 수정체에 혼탁이 와서 물체를 볼 때 희미하게 보이는 상태를 말합니다.
대부분의 원인은 노화에 기인하며, 선천성으로 올 수도 있고 눈을 다치거나 포도막염을 앓고 난 후의 후유증, 당뇨병, 아토피성 피부염과 같은 전신질환, 장기간의 스테로이드 안약 사용 등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백내장의 초기에는 백내장을 지연시키는 안약이나 내복약을 쓰지만 아직 뚜렷한 효과가 입증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백내장이 어느 정도 진행이 되면 수술만이 유일한 치료방법입니다. 예전에는 시력이 0.1에서 0.2 정도까지 감소하길 기다렸다가 수술을 했지만, 요즘은 수술기법이나 수술기구 등이 많이 발전을 하여 환자가 백내장으로 인해 생활하는데 불편함을 느끼면 시력이 0.5이상 되더라도 의사와 충분히 상의를 한 후에 수술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수술은 간단히 말하면 혼탁된 수정체를 제거한 후 그 자리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1초에 약 4만번 움직이는 초음파를 이용하여 혼탁된 백내장 덩어리를 잘게 부순 후에 액화시켜서 빨아들이는 초음파 백내장수술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 수술법은 입원할 필요 없이 외래에서 간단히 시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수술 다음날부터 어느 정도 볼 수 있고, 상태에 따라 2~3달 정도면 회복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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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헌(연세안과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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