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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정맥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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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진수(성지병원 병원장)
다리를 보면 흔히 힘줄이라고 말하는 혈관이 튀어 나온 사람을 볼 수 있다. 이렇게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커져서 튀어나온 것을 정맥류라 부른다. 정맥류란 몸속의 정맥이 확장되고 늘어나면서 구불구불해지는 것을 말한다.
팔이나 복부 등 몸의 어디에나 생길 수 있지만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부위는 압력을 많이 받고 있는 다리부분이다.
정맥류의 모양도 다양해서 거미줄 모양으로 작은 혈관들이 파랗게 보이는 경우도 있고 상당히 굵은 혈관들이 뱀 모양이나 꽈리 모양으로 튀어나오는 경우도 있다.
아직 명확히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정맥벽이 약해지거나 정맥판막이 약해져서 생기며, 유전적 요인이나 가족력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또한 생활습관이나 직업이 정맥류의 형성에 상당히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장시간 서서 일하는 작업에 종사하거나, 허벅지나 허리가 너무 조이는 옷이나 기구를 착용하는 것과 임신, 비만 등이 하지정맥의 압력을 증가시켜서 정맥류를 유발한다고 보고된다.
정맥류가 상당히 진행되면 피부가 괴사되거나, 하지의 부종, 통증, 피로감 등을 호소하며, 심장 기능의 이상을 초래할 수도 있다. 일반적인 치료는 기구를 이용해 정맥류를 제거하는 방법이 시행되어 왔고, 경화제를 정맥류에 투입하는 방법도 있다. 최근에는 레이져나 고주파로 치료하는 방법도 시행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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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진수과장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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