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물전문점 '해물섬'에서는 15가지 신선한 해물과 정성호 사장이 특별히 조제한 육수로 맛을 낸 해물개운탕을 맛볼 수 있다. 해물개운탕은 고춧가루를 넣지 않고 각종 해물과 채소로 맛을 내 시원하면서도 개운하다. 정 사장은 "벌겋지는 않지만 조개

지난해 말 무실동에서 단관택지로 이전한 배나무집(대표:변철구). 문을 연 95년부터 10여년 동안 원주에서 고기맛 괜찮은 집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다. 변철구(53) 사장은 "암소한우 A++ 등급만 고집하고 있다있다"며 "고

매콤하고 상큼한 와사비(우리나라 말로 고추냉이). 이름만 보면 고추나 고추냉이나 별반 차이가 없다. 그런데 와사비의 맛을 단순히 맵다고 표현하는 것은 아쉬움이 남는다. 코에 찡하고 울려오는 느낌, 와사비만의 매력이 틀림없다. 그 느낌에 푹 빠진 사람도

▲ 이면수 구이 갈치조림을 정말 좋아하는 A씨. A씨의 갈치조림 사랑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데, 입맛이 없을 때는 물론 술 해장이나 아플 때도 갈치조림을 외친다. 그런 A씨의 단골집은 '제주갈치조림ㆍ생선구이(대표:이금예)'이다. A씨는 이곳의 갈치조림

"왜 복스키치킨이라고 이름을 정했는지 아세요?" 뜬금없다. '복(福)자를 사용한 건가? 그럼 스키는 도대체 뭐지?' 알고보니 아내 이름이 복석희란다. 복석희를 소리 나는 대로 적어, '복스키치킨(대표:이상욱)'이 탄생했다. 상호에 담

봄보약, 가을보약이라는 말이 있다. 한약은 주로 봄과 가을에 복용하는데, 이는 기운보강 때문이다.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에는 나른하고 피곤함을 자주 느낀다. 이런 춘곤증은 평소 소화기가 약하고 기운이 약하며 겨울철 과로가 누적된 사람들에게 더

실패를 딛고 재기에 성공한 사람은 나름의 이유가 있다. '시청앞해장국' 유현열 사장은 정직과 맛으로 재기에 성공했다. 유 사장은 "사업을 하다 IMF 때 일을 접고, 지인의 권유로 음식업에 발을 들였다"고 말했다. 대기업 재경본부장

만약 당신이 '제일 맛있는, 물리지 않는 음식은 뭡니까?'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어떤 음식을 꼽겠는가? 고급 레스토랑에서 먹었던 이름도 어려운 요리, 외국에서 먹어본 음식, 맛집이란 맛집에는 다 소개될 만큼 입소문 자자한 식당의 대표음식 등&hellip

우리 동네 맛있는 집은 어디일까? 읍ㆍ면ㆍ동장이 추천하는 우리 동네 맛집을 소개한다. 지정면은 송강 정철선생이 관동별곡에서 섬강의 빼어난 절경을 보고 감탄했을 정도로 운치있는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지정면사무소 이명우 면장은 간현리에 위치한 '산야초를찾

철수가 오랫만에 가족여행을 떠났다. 룰루랄라 놀다 보니 어느덧 저녁시간, 배가 고프다. '이왕이면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은데…'. 주위를 둘러보니 식당이 두 곳 보인다. 그런데 어랏? 한곳은 썰렁하기 그지없고 다른 곳은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우리 동네 맛있는 집은 어디일까? 읍ㆍ면ㆍ동장이 추천하는 우리 동네 맛집을 소개한다. 첫번째로 소개할 곳은 소군산, 칠봉유원지 등 수려한 자연경관과 그에 못지 않은 주민의 넉넉하고 푸근한 인심이 넘치는 호저면이다. 호저면사무소 유영민 면장은 매호리에

'오늘은 또 뭘 먹나' '저녁 반찬은 뭘로 해야 하나' '어디 맛있는 집 없을까' 등 맛있는 먹거리를 찾는 일은 즐거움을 수반한 고민거리이다.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고 선택 기준도 다르므로 생각없이 추천했다간 본전을 찾기도 힘든 게 먹거리이기도 하다.

때는 조선중기. 최고의 명의로 소문난 허준에게 누군가 묻는다. "피부가 가렵고 피로감ㆍ식욕부진 등이 있습니다. 배가 불룩하게 되고 팔, 다리, 어깨에 출혈성 자반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허준 왈 "간이 안 좋아 그렇습니다.

"특별한 것도 없고 무, 다시다, 파밖에 넣는 것이 없는데…". '유만 손칼국수(대표:심만보)' 칼국수는 '재래식 칼국수'이다. 어릴적 친구들과 뛰놀다 대문을 들어서며 "엄마~배고파"하고 외칠 때 뚝딱

'그 길은 꽃이 있어 늘 아름답고 향기롭다'. 사찰에 가면 볼 수 있는 꽃살문. 진리를 상징하는 꽃과 통로를 상징하는 문이 만나 탄생한 꽃살문은 다른 나라에서는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전통 예술작품이다. 연꽃, 매화, 모란, 국화 등으로 조각한 꽃살무늬

두부를 만드는 것은 참 만만치 않은 일이다. 세상에 쉬운 일이 어디 있으랴 만은 두부 만드는 과정을 살펴보면 '참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콩을 서너 차례 물에 씻어 미리 불리고 잘 간다. 콩물을 내 가마솥에 넣고 계속 저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는 체면을 차리면 안된다. 입가가 벌겋게 물드는 닭발이 그러하고 등딱지에 밥을 비벼먹는 게장도 깔끔 떨며 먹는 모습은 오히려 눈꼴 시다. 전화번호를 외울 정도로 자주 시켜 먹는데도 질리지 않는 자장면도 마찬가지. 그리고 오늘의 주

'맛따라멋따라'를 쓸 때 피하는 단어가 있다. 최초, 가장, 제일 등이 그것인데, 확인할 길이 없어 독자들의 항의 전화가 걸려오면 꼼짝없이 당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집에는 '원주에서 가장 유명한 떡집'이라는 호칭을 붙여도 되지 않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