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는 내부논의 거쳐 본 자유게시판에 집중적으로 댓글을 올려온 이아무개의 접근을 차단키로 했습니다.
리트윗 내용이 대부분인데다 각 글의 IP주소가 제 각각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순수한 참여가 아닌 의도적인 댓글작업으로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본 게시판의 건전성과 순수성을 지켜가기 위해 이아무개의 접근을 차단하게 됐음을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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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억울하다는 말 한 마디 못 하고 남에게 살해당한(우발적 사고 포함) 사람들도 허다하다는데 나는 인터넷 덕분에 이런 글을 쓸 수도 있으니 좀 덜 억울할 것 같다.
리트윗 자체는 별로 나쁜 것이 아닐 것이다. 가급적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기 위해서 여러 게시판에 같은 글을 올린 것이었다. 집중적이라니... 논객이 별로 없는 게시판에서는 며칠 간격으로 올린 나의 글이 독차지했던 것이다. 불순하다니... 사기 당하고 그 수법을 널리 알리면 사기 예방 수단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IP 주소를 여러 개 사용한 것은 필명을 닉네임으로 하라는 게시판에서 ‘옥편’으로 했고 3자 혹은 4자로 해야 된다 하여 옥옥편, 옥옥옥편으로 한 경우도 있었지만 대부분 본명을 썼고 영문으로 changduk라고 한 것도 본명과 같은 것이었다. 의도적인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나의 이야기가 사회적 이슈가 되기를 기대했던 것이다.
나는 불미스러운 ‘도둑 이야기’ 이외에도 상식적인 내용의 글도 많이 올렸었다. 예를 들면 ‘누전으로 불이 났다’라는 뉴스를 자주 들을 수 있는데 전기에 의한 화재의 원인에는 누전보다는 전기합선이 대부분이라는 것과 바닷가의 등대가 신호등이나 가로등 같은 것으로 사람들이 알고 있는데 그게 아니라는 것 등이었다.
나의 글을 어떤 댓글에 비교할 수 있다? 교원복지가 교원을 등쳐먹고 감독관청이 한통속이었다고 내가 인터넷과 책을 통하여 공개했더니 장본인들은 내가 허위사실을 유포하기 때문에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도둑이 경찰을 옆에 끼고 거들먹거리는 꼴이니 개가 웃을 진풍경이 아닐까? 장본인들은 나의 항의쯤이야 깔아뭉갤 수 있었지만 전직 보험회사원이 나를 대변해서 보험원칙을 들이대며 항의하니까 해명서에 ‘민원인의 주장을 이해하나 저도 00장께서 주시는 녹을 먹고 회사를 다니는 이상 또한 사안의 중요도로 보아 그 파급효과가 상당히 클 것으로 판단되므로 그렇게밖에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라는 문구가 있었다. 파급효과라니? 왜 더 말 못해?
00장이라는 분은 교육계의 고위층 출신이라는데 이럴 수도 있게 되다니 거기가 사기꾼 양성소냐고 질문했고 ‘...면상에 철판을 깔아라. ...간판에도...’라는 글도 썼다. 내가 무식했던 약점이 있기는 했다. 그래서 사기수법이 합리화된다면 그것은 도둑 나라의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교육부 간판 밑이 이렇게 더러운 줄은 무식한 정도가 아니라 꿈에도 상상하지 못 했었다. 이런 나라에 도덕교육이라는 것이 있다니 ‘정직은 기적’이란 말이 있을 만도 할 것이다. 남 속이는 기술을 배우러 대학에 가는 인재가 있다는데 자녀가 남에게 속지 않을 만큼 배우게 하려고 학원에 보낸다는 사람도 있었다. 자녀에게 저축부터 가르쳐서 허리띠 졸라매고 저축해봐야 사기 당하면 허사가 되니까 남을 의심하는 것부터 가르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사기 당하게 되는 것은 남을 믿었기 때문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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